과명 : 소귀나무과

학명 : Myrica rubra S. et Z.

높이 8~20m 정도로 자라며 수피는 회색 또는 적갈색으로 

청갈색의 반점이 있으며 표면이 매끄러운 편이다. 

잎은 어긋나거나 돌려나는데 가지 끝에서 촘촘히 달린다. 

잎몸은 도피침형으로 두꺼운 가죽질이며 가장자리 

위쪽에 잔톱니가 있거나 없다. 

양면에 털이 없고 뒷면에 약간 흰빛이 돈다. 

암수 딴그루로 4월에 꽃이 핀다. 잎겨드랑이에서 황적색의 꽃이삭이 달리는데 

수꽃은 여러 개의 수술이 포에 들어 있고 암꽃은 머리가 2개로 갈라진 

암술이 각 포에 하나씩 들어 있다. 

핵과인 열매는 구형으로 딸기처럼 생긴 돌기로 덮여 있으며 

6~7월에 녹색에서 검붉은 색으로 익는다. 

제주도 산지의 볕이 잘 드는 골짜기에서 자라는 상록활엽교목이다.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타이완 등지에 분포하며 

추위에 약하지만 건조와 공해에 대한 저항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