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 : Firmiana simplex
아시아가 원산지이며 키가 12m까지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너비는 30㎝이다. 꽃은 작고 녹색이 감도는 흰색이며 무리지어 핀다. 오동나무처럼 잎이 크나 줄기의 색이 푸르기 때문에 벽오동이라고 부른다. 낙엽활엽교목이다. 열매는 익기 전에 5조각으로 갈라진다. 씨는 오동자라고 부르며 볶아서 커피 대용으로 쓰기도 하고 구워 먹기도 하는데, 폐·간·심장을 튼튼하게 해주며 소화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추위에 약하여 주로 남쪽지방에서 자란다. 공해가 강한 도심지에서 잘 자라며, 잎이 커서 녹음수로 적합하다. 특색있는 나무로 정원수, 공원수, 골프장 등에 이용된다.